워싱턴주 보험감독국 수퍼바이저 3월말로 퇴임
주 교육감실과 보건국 등에서 자문위원 활동
워싱턴주 정부 고위 공무원으로 일하며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다리 역할을 해왔던 로리 와다씨가 은퇴한다.
한인 1.5세인 로리 와다씨는 “오는 31일부터 주 보험감독국 수퍼바이저직에서 은퇴를 한다”고 전해왔다.
고교생 때 이민 온 와다씨는 워싱턴대학(UW)을 졸업하고 일본계 3세와 결혼해 여러 직장을 거친 뒤 1990년 주
복권국에 들어가 최초의 한인여성 워싱턴주 공무원이 됐으며 한인사회는 물론 아시안 커뮤니티와 워싱턴주 정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워싱턴주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커미셔너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오바마 케어를 비롯한 각종 보험업무를 총괄하는 주 보험감독국의 수퍼바이저로 일하면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한인 등
아시안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창립 멤버로 활동했고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 협회, 대한부인회, 코너스톤 메디칼서비스, 한인생활상담소 등을 돕는데도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와다씨는 은퇴를 하지만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커미셔너는 물론
워싱턴주 교육감실과 보건국에서 자문위원으로 봉사할 계획이며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도 계속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