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센터 키어리나 1만6,000명 운집
5,000여명은 입장 못하고 밖에서 지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쪽으로 대세가 기울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 가운데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의 인기가 시애틀서는 엄청나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샌더스 의원이 워싱턴주를 찾아 밴쿠버에 거쳐 이날 오후 5시 시애틀 센터 키어리나에서 연설을 한 가운데 이곳에서 모두 1만6,000여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선착순으로 입장이 허용된 가운데 5,000여명은 만석이 되는 바람에 입장하지 못하면서 밖에서 지를 보낼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
샌더스 의원이 지난해 8월 시애틀을 찾아 워싱턴대학(UW) 농구장에서 첫 연설을 했을때도 무려 1만5,0000여명이 찾아 선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