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대학에 65-53 승리…2006년 이후 첫 승리
전미 대학스포츠연맹(NCAA) 여자 농구 토너먼트에 출전한 워싱턴대학(UW)이 펜실베이아 대학(UP)을 이기고 32강에 안착했다.
UW은 지난 19일 매릴랜드주 컬리지 파크에서 열린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24득점을 올린 주전 켈시 플럼의 맹활약에 힘입어 UP에 65-53으로 승리를 거두며 NCAA 토너먼트에서 지난 2006년 이후 10년만에 첫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플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10점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를 주도했고 탈리아 월튼(18득점)과 찬텔 오사호(10 리바운드) 등도 두드러진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후보 선수 알렉서스 앳칠리도 UP가 3점차로 바짝 추격해 온 4쿼터에 들어 플럼으로부터 받을 패스를 3점 슛으로 성공시키면서 UP의 추격에 제동을 걸었고 경기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6점차로 앞서고 있을 시점에서도 3점 슛을 성공시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앳칠리는 이날 1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렉싱턴’ 브랙켓 16개 팀 가운데 7번 시드를 받은 UW은 오는 21일 2번 시드를 받은 매릴랜드대학(UM)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