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440만 달러 감소…연봉 총액 상승이 원인
시애틀 매리너스가 지난 시즌 720만 달러의 순수익을 올리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시즌 1,1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던 매리너스는 2015년 시즌 전년보다 440만 달러나 수익이 감소했다고 워싱턴주 스포츠 스태디움 감독 당국에 최근 감사자료를 제출했다.
2014 시즌 87승 75패를 기록했던 매리너스는 지난 시즌 76승 86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리너스의 순수익 감소의 원인은 성적 부진으로 인한 관람객 감소가 아닌 선수단 연봉 총액 증가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시즌 매리너스는 경기 당 평균 2만 7,081명의 관객이 세이프코 필드를 찾아 2014년 시즌 보다 6% 증가했다. 하지만 매리너스 구단의 선수 연봉 총액은 2014년 9,000만 달러에서 2015년 시즌 1억 2,300만 달러로 크게 상승하면서 수익 감소를 초래했다.
메이저 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액의 경기 중계료 계약을 보유한 매리너스는 2016년 시즌에도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