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물 UW 벚꽃 올해 마지막 구경 기회
오후 1시30분 북소리 '쿠바 특집'으로
봄의 절정으로 들어선 3월 셋째 주 주말인 19일은 시애틀지역 봄철 명물인 워싱턴대학(UW) 벚꽃 구경도 하고 한인 교양프로그램인 '북소리'도 관람할 수 있는 주말이다.
UW 벚꽃은 지난 주말 정도에 만개했지만 비가 내리면서 꽃들이 떨어졌지만 현재도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대학측은 이번 주말을 지나면 벚꽃들이 점차 시들어지게 돼 이번 주말이 올해 마지막 구경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UW 벚꽃을 구경하는 한인들은 오후 1시30분부터 가웬홀 3층에서 열리는 '쿠바특집 북소리'를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번 북소리에는 쿠바 한인 2세 마르따 림 김(한국명 임은희)씨가 쿠바 한인 이민사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임씨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한인 4세 루이스 이즈끼에르도 김씨도 참석한다.
김씨가 제작한 임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도 제작한 ‘Dessarraigo’(Uprootingㆍ뿌리찾기)도 상영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마르따 임씨를 중심으로 한인들의 쿠바 이민사를 기록한 20분짜리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최초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