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빌, 고객유치 경쟁
위해 MLB TV 중계 시청 추가
벨뷰에 본사가 있는 이동통신사 T-모빌이 고객 유치작전의 일환으로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공짜로 동영상 스트리밍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빈지 온(Binge On)’ 서비스를 시작한 T-모빌은 이 서비스를 통해 올 시즌 MLB.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모든 야구경기를 1년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혜택을 추가했다.
T-모빌 가입자들은 MLB 개막전이
열리는 첫번째 주에 MLB.TV 무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T-모빌은 원래 109.99달러를
내야하는 MLB.TV 시청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어 MLB 경기를
라디오로 청취할 수 있는 ‘앳 뱃 프리미엄(At Bat
Premium)’ 서비스도 함께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TV 시청행태가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경기 생중계는 이동통신사들이 고객유치 작전으로 대거 이용되고 있다.
T-모빌의 MLB 경기 스트리밍 외에 버라이존도 지난해 NBA와 NFL 경기를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고AT&T사도 NFL의 ‘선데이 나이트
풋볼’을 무료로 제공한데 이어 올 시즌 NCAA 대학농구 4강 경기부터 결승 경기까지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