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 인기
록스타 피살 음모설 해소 위해
왕년의 인기 록그룹 ‘닐바나’의 리드 싱어였던 커트 코베인이 1994년 시애틀 자택에서 자살했을 때 사용했던 장총의 사진이 20여년만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시애틀경찰국은CBS-TV의 수사 증거물 공개 요청에 따라 담당형사 마이클 시진스키가 들고 있는 문제의 장총을 비롯해 다섯 개의 관련 영상을 자체
블로그에 올렸다.
이 장총은 1994년 4월 8일 자기 집 차고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코베인(당시 27세)의 몸 위에
놓여 있던 것으로 그가 자살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다는 음모설이 그동안 끊이지 않았었다. CBS는
그의 죽음에 심지어 정부가 연루됐다는 음모설을 해소하기 위해 이 장총을 공개하도록 요청했었다.
당시 킹 카운티 검시소는 코베인이 자기 머리에 장총을 발사해
자살했으며 그의 체내에서 치사량의 헤로인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