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3월 평균 14% 올라 1베드룸에 1,303달러
계속 치솟은 포틀랜드의 아파트 렌트가 올들어 또다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전문 사이트 아보도(ABODO)에
따르면 포틀랜드 지역의 2~3월 아파트 평균 렌트는 전월 대비 무려14%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기간 포틀랜드 지역의 평균 아파트 렌트는 1베드룸을 기준으로 월 1,143달러에서 1,303달러로 올랐다. 이는 아파트 렌트가 오른 전국의 도시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도시는 인디애나폴리스로 월 평균 523달러에서 588달러로 12% 올랐다. 하지만 월 평균 렌트가 포틀랜드 절반에도 못 미친다.
아보도는 포틀랜드 지역의 아파트 렌트 상승률이 다른 곳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은 복합적인 현상 때문이라며 “특히 젊은 사람들이 높아진 집값 때문에 내 집 마련 시기를 늦추거나 아예 관심조차 없는 경우가 허다하고
주택 부족으로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나 인구에 비해 아파트가 부족해 렌트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며 그에 못지않게 주택가격 상승으로 포틀랜드 지역 주민들의 주거비용 부담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고 아보도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