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통일’주제로 한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말하기 대회서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교장 박준림)가 지난 주말인 12일 실시한 연례 교내 말하기대회에서 윤가야(7학년)양이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나의 꿈’과
‘통일’이란 주제로 이날 열린 말하기대회에서 윤양은 ‘통일은 해야 한다’란 주제로 우리 민족의 염원인 남북 통일을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이유 등을 조리있게 발표해 최고상을 받았다.
유아반부터 초등부, 중ㆍ고등부,
외국인 성인반까지 예년보다 많은 학생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올해 대회에서는 평소 한국학교에서 배운 한국어 솜씨를 맘껏 발휘하여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후세로서의 꿈과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을 또랑또랑 발표했다.
윤가야양이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최세아양(10학년)이 금상, 이진(7학년)ㆍ김노아군(10학년)이
은상을, 아라(성인반)ㆍ자멜(성인반)씨가 동상을 각각 받았다. 김평화(유치반), 홍수윤(2학년), 지 다니엘(2학년), 노아
서비토(4학년), 이재우(8학년), 뉴펠트 지원(11학년)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대상과 금상을 받은 윤가야, 최세아양은 5월14일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회장
이미숙)가 주최하는 서북미 말하기 대회에 학교 대표로 참가한다.
매주 토요일 퓨알럽에서 쇼어라인 학교까지 등하교를 하고 있는 외국인 성인반의 자멜씨는 이날 외국인으로서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기쁨에 대해 말해 동상을 받았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자멜씨와 아라씨가 속해있는 성인반이 올해부터 학부모와 많은 외국인이 수강 신청을 해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고급반을 한 반 더 증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