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필드, 루즈벨트, 마운트 사이 고교 15개 후보에 포함
시애틀 지역 3개 고등학교 재즈 밴드부가 명성있는 전국 재즈 경연 대회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에센시얼리 엘링턴 고등학교 재즈 밴드 경연 대회 및 축제(Essentially Ellington High School Jazz Band Competition&Festival’ 주최측은 최근 100여개가 넘는 전국 고교 재즈 밴드부가 제출한 공연 음반을 검토한 끝에 오는 5월 7일 뉴욕의 링컨 센터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할 최종 후보 15개 학교를 선정, 발표했다.
이 후보자 명단에는 시애틀 가필드 고등학교, 루즈벨트 고등학교와 스노퀄미에 소재한 마운트 사이 고등학교 재즈 밴드부가 포함됐다.
이들 3개 학교 재즈 밴드부는 과거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특히 가필드 고등학교는 지난 1999년 이후 이 경연대회에서 최종후보자로 14번이나 선정됐었고 4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루즈벨트 고등학교도 16번이나 최종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3번의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마운트 사이 고등학교도 올해를 포함해 3번이나 최종 후보팀으로 뽑혔다.
마운트 사이 고등학교의 맷 웬맨 밴드부 지휘자는 “가필드와 루즈벨트 고등학교와 함께 이 경연대회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기뻐했다.
시애틀 지역 고등학교들은 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이 경연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며 시애틀을 고등학교 재즈의 산실에 올려 놓았지만 이후 단 한번도 우승팀을 배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