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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 북소리서 '보기 힘든' 쿠바 한인을 만난다



319 독립운동가 출신 자녀인 한인 2 마르따 김씨 강사로
이효경 사서 지난해 두차례 방문해 초청 성사
 
 
워싱턴대학(UW) 한국학 도서관이 한인들을 위한 교양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있는 북소리’(Booksori)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쿠바 한인을 만나게 된다

쿠바는 미국과 국교가 끊기면서 반세기 이상을 문을 닫아 외부와 오랫동안 단절되면서 이곳에 살고 있는 한인들도 한국이나 미국과의 관계가 끊겼다

이로 인해 현재 5 정도까지 내려간 한인들은 현지인들과 결혼을 하면서 언어나 외모 등에서도 한국인의 정체성을 거의 잃어간 상태다.

UW 한국학도서관 이효경 사서는 미국과 쿠바가 54 만에 수교를 정상화한 영향 등으로 지난해 쿠바를 차례 방문, 한인 2세인 마르따 (한국명 임은희ㆍ사진 )씨를 오는 319 열리는 3 북소리의 강사로 초청하는 개가를 올렸다

김씨를 시애틀로 초빙하는 과정에서는 한인이민사편찬 위원회(회장 정문호) 아시아나항공 시애틀지점(지점장 김태엽), SKS International(대표 강세흥) 후원했다.

한인 1세로 한국 독립운동과 한인교육 사업에도 헌신한 쿠바 한인 지도자 임천택씨의 딸인 김씨는 쿠바 최고대학인 아바나 대학을 졸업한  마탄사스 종합대 교수를 거쳐 마탄사스 종합대학 철학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0년도에는 남편 라울 루이즈씨와 함께 스페인어로 <Coreanos en Cuba> 책을 저술했고한국 재외동포재단이 <쿠바의 한국인들>이라는 한글 번역본을 출간하기도 했다

김씨는 아버지인 임천택 선생(1903~1985)1954 2 발행한 <쿠바이민사>(태평양주보사) 토대로 책을 썼다. 10 동안 쿠바의 공공기록보존서 자료, 언론 기사, 초기 이민 후손자의 증언 등을 조사해 정리한 , 3년에 걸쳐 쿠바 한인이민사를 재구성하여 저술하고서 발간하였다. 2000년에 쿠바 문화부의 최고 학술출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쿠바로의 한인 이민은 1921년에 멕시코에 이민갔던 한인들이 쿠바로 배를 타고 건넜던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고현재는 800-1000 정도의 한인 후세들이 쿠바 여러 지역에서 살고 있다.

김씨는 스페인어로 진행되고 한국어 통역이 이뤄질 이번 시애틀 강연을 통해 쿠바혁명이후 깊게 단절되고 고립되면서 자취가 희미해지고 있는 쿠바 한인 이민사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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