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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포틀랜드 일부지역 텃밭서 나온 야채 먹어선 안된다



포틀랜드 사우스이스트와 노스지역 공기 중금속 오염 

 
포틀랜드 일부지역의 공기에서 중금속 유해물질이 검출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오염된 공기가 먹거리에까지 영향을 끼쳐 공포감이 확산되자 주정부 당국이 규제에 나섰다

주 보건부는 지난18일 사우스이스트와 노스 포틀랜드의 두 유리 제조공장 반경0.5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집에서 재배한 채소와 과일을 먹지 말도록 권고했다. 인체 유해 수준의 카드뮴, 비소 및 크롬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환경품질국(DEQ)은 이달 초 사우스이스트 포틀랜드 공기에서 암 따위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카드뮴과 비소 등 맹독성 발암물질이 높게 측정됐다며 사우스이스트 21가에 위치한  ‘불스아이 유리’사의 공장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했다.

DEQ는 불스아이 유리공장 일대 대기를 측정한 결과 카드뮴은 정부지정 안전 기준치를 49배 초과했고 비소는 무려 150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후 DEQ는 또 다른 유리 메이커  ‘우로보로스 유리’사가 있는 노스 포틀랜드 일대도 오염지역으로 선포했다.

당초 DEQ가 실시한 유해 대기오염 및 배출 물질 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했던 불스아이는 당혹스럽지만 카드뮴과 비소의 사용을 자발적으로 중단했고, 우로보로스는 카드뮴의 사용을 중단했다.

두 유리 제조공장의 자발적 조치와 관계없이 주민들의 불안감이 계속 확산되자 DEQ는 오염지수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다음달 중으로 중금속 배출 규정을 강화하는 등 사태 진정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보건당국은 두 지역 주민들의 체내 중금속 오염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병원에서 소변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검사비용이 부담스러운 주민들에겐 주정부가 처음으로 검사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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