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2명 실종…지진
제보 있지만 원인은 불명
포트 오차드에서 23일 새벽 한 모빌홈이 폭발, 거주자 2명이 실종됐다.
킷샙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10분께 SE 소홀트 Ln에
소재한 모빌홈이 굉음과 함께 폭발하면서 화염이 치솟고 건물 파편이 공중으로 치솟았다.
폭발 당시 이 모빌홈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2명은 실종 상태지만
경찰은 폭발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폭발은 이웃집 여러 채와 인근의 뮬레닉스 릿지 초등학교 유리창까지 깨뜨릴 정도로 강력했다. 폭발 이후 KOMO-TV 웹사이트에는 사고현장에서 8마일가량 떨어진 지역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라 올라왔다.
연방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사고지점에서 진도 2.8의 미진이
보고됐지만 이는 모빌홈 폭발로 인한 진동으로 추측되고 있다.
킷샙 카운티 경찰은 연방당국의 지원을 받아 폭발 원인을 수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