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씨 부부>
치즈버거는 허씨가 지난 2007년 ‘아이캔해즈치즈버거(I Can Has Cheezburger?)’란 사이트로 시작한 유머 사이트로 인터넷의 성장과 더불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면서 지난 2012년에는 최고 1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한 벤처 기업으로 성장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허씨가 CEO 직에서 물러난 후 치즈버거의 CEO로 선임된 스캇 무어는 지난 22일 IT 정보 전문 사이트인 ‘긱와이어’의 뉴스 사이트 트위터에 ‘I Can Has been acquired(인수됐다)’라고 트윗을 올렸다.
무어는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치즈버거의 매각을 공식 확인했으며 매각 대금 및 인수 기업에 대한 정보가 수주 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어는 인수 기업이 개인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디어 기업으로 현재 다른 기업들의 인수 과정을 밟고 있어 기업의 이름 공개를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2012년 최고조에 달했던 치즈버거의 인기는 인터넷 검색이 컴퓨터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하락세에 빠졌고 현재는 14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1월 당시 4억 6,750만명에 달했던 치즈버거 사이트 뷰(View) 수도 지난달에는 8,640만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동물 등 재미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사이트인 치즈버거는 이번 인수로 인수 기업의 온라인 광고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