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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애플, FBI에 협조해야"…정부 지지 입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AFP=뉴스1>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총기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장치 해제를 둘러싼 애플과 미 연방수사국(FBI)과의 갈등에서 정부 지지입장을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는 FT와의 인터뷰에서 "테러 조사와 관련해 기술 기업들은 사법당국에 협조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아이폰 잠금해제 명령이 우려처럼 위험한 선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의 정보 요청은 특별한 경우며 일반적인 일로 요청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이츠의 이번 발언은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들이 애플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앞서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암호화를 풀 수 있는 '뒷문'을 만드는 건 보안에도 좋지 않을뿐 아니라 해선 안 되는 일"이라며 애플 지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대다수 미국인들은 이와 관련해 정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22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1%가 "애플이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제해야 한다"고 답했다. "잠금장치를 해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38%에 그쳤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16일 2015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샌버나디노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테러의 용의자인 사이드 리즈완 파루크(28)가 사용한 '아이폰5c'의 암호를 해제하라는 캘리포니아 법원의 명령을 거부했다. 

쿡은 "미 정부가 고객 보안을 위협할 수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며 "향후 다른 법률 사례에도 적용될 수 있는 해당 명령을 거부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같은 애플의 입장은 개인정보 보호와 집단의 안보를 사이에 둔 논쟁을 일으켰고, 미국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는 19일 선거운동 도중 "애플이 보안 번호를 제공할 때까지 애플 제품을 보이콧 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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