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타운 지역서 ‘EV’ 차량으로 시범 운영할 듯
독일의 고급 승용차 메이커인 BMW가 시애틀에서
차량공유 사업 ‘드라이브 나우’를 독자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IT 전문매체인 ‘긱 와이어’는 일부 독자들이 시애틀의 벨타운 지역에 주차돼 있는 BMW의 i3 전기 차를 여러 대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BMW는 그러나 이 보도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미국내 여러 도시에서 차량공유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정부로부터 이에 필요한 주차 퍼밋을 발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시 교통부는 BMW에 총63개의 전기차량(EV) 전용 주차 퍼밋을 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BMW는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드라이브 나우’ 사업을 추진했다가 시정부의 복잡한 주차 규정을 이유로 전면 중단했다.
BMW는 선발업체인 ‘카투고’사의 최대 시장인 시애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카투고’는 시애틀에만 741대의 차량과 7만5,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