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 선납계좌 추가납입금 이달 말경 정산
워싱턴주의 미래 학부모들을 위해 대학등록금 선납제(GET)를 운영하는 주정부 당국이 가입자들에게 약속했던 환불금 지급절차가 계획보다 3개월이나 지연되고 있다.
GET의 댄 페인 홍보 담당자는 예상하지 못한 복잡한 계산문제 때문에 환불금 수표가 이달 말경에나 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래 기한은 작년 11월말까지였다.
페인은 가입자들의 계좌내용이 다양하고 각 가입자들에게 적용되는 감가상각 액수도 차이가 나는 등 환불금에 감안해야 할 요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환급액을 검산 중이라며 수표 발행 날짜가 정해지는 대로 해당 가입자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8월 주정부 당국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 사이에 가입한 학부모들이 유닛 당 평균 20달러를 추가로 납입했기 때문에 이를 환불하도록 GET에 지시했다.
GET는 경기침체 기간의 투자수익 감소와 급등한 대학 등록금에 대처하기 위해 추가 납입금을 받았었다.
하지만 주의회는 작년 회기에 주립대학 지원예산을 예상외로 대폭 증액하면서 대학 당국에 등록금을 인하하도록 했고, GET에도 가입자들에게 당분간 유닛 당 117달러를 지급하도록 동결시켰다. 페인 대변인은 환불 받을 가입자들의 계좌가 4만3,770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