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학생의 16%가 연중18일 이상 결석
지난해 워싱턴주 각급 학교 재학생들의 결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공교육감실(OSPI)은 2015년 워싱턴주 전체학생의 16%가 18일 이상 결석한 것으로
집계했다. OSPI는 연중 18일 이상 결석을 ‘만성결석(Chronic Absenteeism)’으로 규정하고 있다.
랜디 돈 교육감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고 있는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준이 학교 출석률이라고 강조했다.
만성 결석률이 가장 높았던 교육구는 이튼빌과 마운트 애담스 교육구로 지난해 재학생3명 중 1명 꼴로 18일 이상 결석했다.
타코마 교육구는 4명중 1명꼴인 25%였다.
인종별로는 원주민계와 태평양계가 가장 높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만성 결석도 심각한 수준을
보였다고 돈 교육감은 설명했다.
그는 저소득층 학생들은 통학버스를 놓칠 경우 다른 교통수단이 없어 아예 학교를 빠지기
일쑤라고 덧붙였다.
OSPI는 학생들의 출석률을 높이려면 학교 당국과 학부모들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히고 봄학기 중에 결석률을 낮추는 방안을 각급 교육구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