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시장 연두교서 발표…2020년까지 실행
시애틀시가 경찰관 200여명을 추가 채용한다.
에드 머리 시장은 16일 연두교서를 통해 “임기 첫해에 100여명의 경찰 병력을 증원하겠다고 밝힌 목표는 거의 달성됐고 특히 다민족 경찰관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머리 시장은 “그러나
아직도 더 많은 경찰관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2020년까지 100여명을
추가해 모두 200여명의 경찰관을 증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리 시장은 또 경찰관 증원과 함께 앞으로 시애틀 경찰국 소속의 모든 경찰관이 유니폼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순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방정부가 과잉 진압 및 대응에 대해 시애틀 경찰국의 개혁을 지시한 것과 관련, 그동안
상당한 개혁 조치가 있었다고 밝혔다. 연방 법무부는 실제 이날 머리 시장의 연두교서 발표 이후 15개의 시정사항 중 9개가 목표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시애틀 경찰국은 과거 출동 명령이 떨어진 사건 현장에서 80% 이상
과잉 진압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최근 개혁 노력에 따라 이 비율이 2%대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머리 시장은 “지난 5년 사이 시애틀 시에서는
모두 6만3,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고 실업률도 매우
낮으며, 근로자의 최저임금도 시간당 15달러 시행을 확정한
가운데 현재 13달러에 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