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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연소 무기징역 받았던 살인범 28년 만에 석방



<1987년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정중인 배리 매씨>

먼로교도소 복역 중 결혼한 간수출신 부인과 재회
 
전국에서 무기징역 선고를 받은 최연소자로 지난 28년간 먼로 교도소에서 복역해온 살인 전과자가 16일 자유의 몸이 됐다.

올해 42세인 배리 매씨는 이날 변호사와 함께 교도소 문을 나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부인의 환영을 받았다. 전직 교도소 직원인 부인은 매씨가 복역하는 동안 그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매씨는 14세였던1987년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공범 마이클 해리스와 함께 스테일라쿰의 주민을 총격하고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대법원이 2012년 미성년자에 대한 필연적 종신형 선고를 불법화한 데 이어 2014년 워신턴주 의회도 무기수 미성년자가 25년간 복역 후 개전의 정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석방시킬 수 있도록 관계법을 개정했다.

매씨는 이 법에 따라 불공정 선고 재심위원회의 심사를 받은 첫 복역자가 됐고 작년 6월 위원회로부터 승인판결을 받아냈다.

역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온 그의 공범 해리스도 오는 8월 석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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