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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우드-담양 자매도시 추진, 한인사회 ‘일석이조' 호평



한인 추진 위원회 주도해  상생과 윈윈’ 전략 제시해
이선경 올림퍼스스파 사장 위원장, 조기승씨 부위원장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시와 한국의 전남 담양군이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가장 모범적인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정부를 대표하는 시애틀총영사관이 후원을 자처한 가운데 한인 비즈니스와 기관, 주민 등을 주축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미국 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자매결연 대상의 한국 도시를 물색하는 과정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홍보수단으로만 생각해 구체적인 계획없이 미국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별 성과 없이 흐지부지하는 모습에서 탈피한 것이다. 

따라서 이민자인 한인들이 나서서 한국과의 교류를 주도하면서 미국 자치단체와 긴밀한 네크워크를  형성해 서로간 이익을 도모하고, 고국인 한국과 미국 도시간 교류를 유도해 윈윈을 모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구가 35,000여명인 린우드시는 한인 주민이 3,000여명으로 단일민족으로는 가장 많다. 린우드를 거점으로 주변의 머킬티오, 에버렛, 에드먼즈, 밀크릭, 바슬 등을 모두 합하면 한인 인구는 최소한 1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린우드 시의 한인업소들은 280여개에 달한다. 서북미 유일의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이창열) 본점, 한인마켓인 H마트, 올림퍼스 스파, 레스케어, 대한부인회 등을 비롯해 호텔, 식당, 태권도장 등이 즐비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인사회와 린우드시간 협력이 절실한 가운데 조기승 태권도 관장이 주최한 대회에서 만난 문덕호 총영사와 니콜라 스미스 시장이 상호교류를 약속했고 두 차례 조찬 만남을 통해 한국과의 교류로 확대된 것이다.

이후 조 관장과 올림퍼스스파 이선경 사장, 윤부원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 유니뱅크 관계자 등을 주축으로 위원회가 결성돼 전남 담양과 경남 사천, 충남 대천 등을 대상으로 자매결연 도시를 타진했다

위원장은 한인 1.5세로 한국어와 영어가 완벽한 이선경 올림퍼스 스파 사장이 맡고 조 관장이 부위원장, 윤 이사가 고문을 맡고 있다.  

린우드시의 지나 이스라엘 담당관이 지난해 10월 직접 한국을 방문해 대상 지역을 둘러본 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자매결연 대상 도시로 담양을 최종 결정했다. 물론 대나무의 고장으로 날로 발전하고 있는 담양군도 린우드와의 결연을 환영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위원회에 모범적인 자매결연 추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한국 왕복항공권 등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스미스 시장은 이 같은 결정을 지난 16일 저녁 열린 시의회 전체 회의에 상정했고, 이선경 위원장ㆍ조기승 부위원장은 물론 시애틀영사관의 이수원 영사 및 홍윤선 시애틀한인회장이 연사로 나서 양도시간 자매결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담양이 대상도시로 선정된 데에 대해 크게 환영을 표했다.

시애틀 한인사회에서도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 김준배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김순아 KAC-WA 이사장, 권 정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 일레인 권 시애틀한인회 이사장, 이명운 올림퍼스 스파 회장, 담양이 고향인 이정주 시애틀민주연합 대표, 이상규 호남향우회 이사 등 50여명이 동참해 시애틀 전체 한인사회가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린우드 시의회는 오는 22일 저녁 표결을 통해 담양과 자매결연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통과될 경우 스미스시장이 최종 서명을 하면 발효된다.

이선경 위원장은 대나무는 씨를 뿌리면 4년간 땅속에서 조용히 양분을 축적한 뒤 5년 뒤 싹을 틔우고 6년부터 하루에 30cm씩 왕성하게 자란다며 대나무 고장인 담양과 자매결연이 실현될 경우 학생 및 공무원 교류무역 증진문화교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과 조 부위원장, 윤부원 고문 등은 "앞으로 위원회를 별도의 비영리단체로 발전시킨 뒤 양지역의 교류 활성에 힘을 보태는 한편 린우드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한인 비즈니스나 기관 등이 발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의 부친으로 미국 주류사회 및 한인사회에서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한편 차세대 육성에도 남다른 힘을 보태고 있는 이명운 올림퍼스 스파 회장은 "시애틀에서 25년 이상 비즈니스를 했지만 이번 자매결연 추진 방식은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우물안 개구리'를 벗어나 주류사회와 가장 모범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형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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