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액수 보너스 지급키로 해
델타항공이 8만여 델타 직원들에게 모두 15억 달러에 달하는 보너스를 지급키로 공개한 가운데 시애틀 지역 델타항공 직원 3,000여명에게는 총 5,3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지역 직원들에게 평균 1만 8,000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될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이는 시애틀 지역 직원들의 2015년 평균 연봉의 2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총 45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델타항공은 직원들과의 순익 배분을 통해 역대 최고치의 보너스를 지급하게 됐다.
아울러 델타는 이번 보너스 지급 외에도 회사가 정한 월간 목표를 달성할때마다 매달 보너스를 지급해왔다.
지난해 델타는 9,500만 달러의 월간 보너스를 직원들에게 지불했는데 1인당 평균 월간 보너스 금액도 1,200달러에 달한다.
델타는 직원들의 연봉도 평균 14.5% 인상한데 이어 회사의 은퇴연금 제도인 401(k)의 회사측 부담금도 대폭 인상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사측과의 순익 배분 규정이 바뀌면서 보너스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알래스카항공도 지난달 직원 1만 4,000여명에게 9,8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