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위해 3,045명 신규등록, 영구명부 525명 합쳐 3,570명
1위는
중국 상하이, 미국 1위는 뉴욕, 시애틀 미국서는 6위
지난 13일로 마감한 제20대 한국 총선을 위한 해외 유권자 등록 마감
결과, 시애틀총영사관이 전세계에서 1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앙선관위와 시애틀 총영사관에 따르면 15일 오전 잠정 집계결과, 워싱턴ㆍ오리건ㆍ아이다호ㆍ몬태나
등 4개주를 관할하는 시애틀총영사관 관내에서는 모두 3,045명이
이번 선거를 위해 신규로 유권자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2012년 한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을 한뒤 자동으로 선거인명부가 최종 확인된 영구명부자525명을 합치면 모두 3,570명이 유권자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15일부터 지난 13일까지 91일 동안 펼쳐졌던 신규 해외 유권자 등록(영구명부 제외) 현황을 공관별로 보면 1위는 중국 상하이로 모두 7,593명이 등록했다. 이어 베트남 호치민이 5,197명으로 2위, 일본
도쿄가 5,128명으로 3위, 인도네시아가 4위(4,483명)를 차지했다.
미국을
기준으로 할 경우 뉴욕이 4,157명으로 미주지역 1위(전세계 6위)를 기록했고, LA(4,075명), 워싱턴DC(3,809명), 애틀랜타(3,322명), 샌프란시스코(3,232명)가 2~5위를
차지했고 시애틀이 뒤를 이었다.
중앙선관위는
제20대 한국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잠정적으로 15만8,000여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쳐 제 19대에 비해 27% 이상이 증가했고, 추정 재외선거권자 198만 여명의 8%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유권자 등록한 한인은 오는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6일간
시애틀총영사관내에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면 된다.
시애틀 노스지역과 오리건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4월1일부터 4월3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린우드 유니뱅크 본점과 포틀랜드 오리건 한인회에서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물론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은 해당 기간 동안 3곳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시애틀총영사관에서 선거를 담당하는
김은하 영사는 “유권자 등록 현황이 기대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며 “그동안 협조를 해주신 한인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