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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4명이 수학여행서 여학생 2명 집단 성폭행



마운트 레이니어 고교생 4명 기소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명이 수학여행중 1학년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결국 기소됐다.

킹카운티 검찰은 디모인스 마운트 레이니어 고교에 재학중인 키건 타파보치아(18), 도니 레이 무어(18) 그리고 미성년자로 알려진 다른 2 남학생 등 총 4명을 지난해 10월 시애틀로 떠난 수학여행중 15세 여학생을 윤간한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 가운데 타파보치아, 무어 군은 킹카운티 구치소에, 나머지 미성년자 남학생 2명은 청소년 구치소에 각각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26일 시애틀로 수학여행을 떠나 다운타운의 셰라톤 호텔에서 묶으면서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2명의 15살 여학생들을 이 호텔로 불러 들였다.

이들은 이 여학생들이 보드카 등 위스키를 마시게 해 기절 일보직전 상황까지 가자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차례로 성폭행했다.

피해 여학생 가운데 1명은 4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고 나머지 1명은 2명이 집단 성폭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4명으로부터 성폭행 당한 피해 학생은 당시 남학생들에게 ‘멈추라’고 했지만 이들은 이를 무시하고 성폭행을 범했고 결국 이 여학생이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다른 피해 학생은 남학생들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분위기여서 ‘싫다’는 소리를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기소된 남학생들은 그러나 강제적인 성폭행이 아니라 피해 여성들이 원했던 단순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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