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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참전전우회 "미국서 정당한 대우 받도록"

김영수 회장, 서북미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 당부


김영수 회장(앞줄 가운데)이 회원들과 미국 해외 참전용사회의 빌 왓킨스(앞줄 오른쪽) 전회장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군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들이 미군 참전용사들과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미주 베트남 참전 유공전우회 총연합회 서북부 전우회(회장 김영수)가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김영수 회장은 월남전에 한국군으로 참전했지만 미군과 함께 싸웠고 그들의 지원을 받아 민주주의 수호의 첨병 역할을 해내는 과정에서 많은 전우들이 부상을 당했지만 한국 출신이라는 이유로 동등한 처우를 받지 못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방 보훈청에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등록해 미국 내 생존해 있는 2,500여 전우들이 미군과 동등한 처우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참전용사들이 메디케어나 SSI 등의 혜택책을 받고 있는데 굳이 이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느냐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며 베트남 참전용사로 보훈청에 등록할 경우 지난 30년간 받지 못했던 재정 지원을 소급해 받을 수 있다 역설했다.

미국 보훈청이 승인할 경우 베트남전에서 고엽제 피해를 본 미군과 부인이 받는 금액을 모두 합할 경우 월 3,000달러까지도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전우들의 생활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이 사업이 각 주정부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끌게 되면 보훈청 등록이 용이해 질 것이라고 판단한 김 회장은 신호범 주상원 부의장과 신디 류 주 하원의원의 지지를 이끌어내 지난 2010년에는 주의회 차원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상원 결의안(SB-8670을 도출시킨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월남참전 한국군 의료지원법안(HB-2891)이 오리건주 의회에 상정돼 통과가 기대됐으나 몇가지 단어의 조정이 필요해 다음 회기에 상정돼 미 주류사회도 한인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또 한국군과 함께 베트남전에서 싸웠던 미국 해외 참전용사회(VFW)의 빌 왓킨스 전회장과 에버렛 브라운 등 일부 회원들은 한국군 참전용사들이 자신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자체 채널을 통해 연방당국에 압력을 넣고 있다.

김 회장은 언제 이 목표가 이뤄질 지는 모르지만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 신호범 의원, 신디 류 의원 등 정계 인사들이 적극 지지에 나서 분위기는 이미 조성됐다며 지난 8년간 이어져온 과정이 꼭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전우들과 범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기사제공=시애틀 한국일보(시애틀N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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