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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혹스 윌슨, 브롱코스 매닝에 감사 편지



“이게 마지막이라면 감사드립니다”
러셀 윌슨, 은퇴 갈림길 놓인 페이튼 매닝에 전해 

시애틀 시혹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사진 왼쪽)이 지난 7일 열린 ‘수퍼볼 50’에서 캐롤라이나 팬더스를 24-10으로 누르고 롬바디 트로피를 품에 안은 덴버 브롱코스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사진 오른쪽)에게 후배 선수로서의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써 화제다.

매닝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풋볼계를 떠날 것이라는 은퇴설이 제기됐었지만 수퍼볼 승리 후 은퇴여부는 추후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닝과 윌슨의 인연은 윌슨이 고등학교 2학년 당시로 돌아간다. 윌슨은 당시 페이튼 매닝이 오프 시즌에 개최한 ‘매닝 패싱 아카데미 쿼터백 캠프’에 참여해 매닝으로부터 훌륭한 쿼터백이 되는 조언을 들었다. 

그런 윌슨이 대학 풋볼을 마치고 시혹스 구단에 입단해 자신의 영웅이나 마찬가지인 매닝과 지난 2013년 시즌 수퍼볼에서 격돌해 매닝이 이끄는 브롱코스를 물리치고 시혹스 구단에 창단 후 첫 롬바디 트로피를 안겨 주는데 일조했다.

윌슨은 최근 프로 선수들의 블로그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에 ‘만약 이것이 마지막이라면..’이라는 제목의 헌정 기사를 게재했다.

윌슨은 “만약 이 것이 마지막이라면 저는 이 순간만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입니다. 10학년 때 루이지애나주. 당신이 운영했던 쿼터백 캠프. 당신은 그때 녹색 유니폼을 입고 있던 어린 나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나에게 노력하고 절제하고, 존중하고 모든 과정을 즐기고, 흘리는 땀을 사랑하고, 눈물을 사랑하도록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가장 중요한 것은…당신은 나에게 풋볼 경기를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페이튼, 감사드립니다. 만약 이 것이 마지막이라면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39세인 매닝은 ‘수퍼볼 50’ 승리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 만끽하고 가능한 조속히 은퇴 여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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