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6일 (목)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오리건 최저임금 권역별로 나눠 시간당 14.75달러로 인상



SB-1532 법안, 공화 반대속 16-12로 상원 통과됐다
하원 표결 남겨둬, 최종 확정되면 3개 권역나눠 시행
 
 
오리건주도 최저임금 인상에 한발자욱 다가섰다.

오리건주 상원은 지난 11일 오리건주의 최저임금을 향후 6년간 3개 권역별로 나눠 최고14.75달러까지 인상하는 법안(SB-1532)16-12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하원 표결을 남겨두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이날 이 법안의 표결절차 상정여부를 놓고 약 6시간이나 논쟁을 벌여주의회 역사상 최장 기록을 세웠다.

야당인 공화당은 이 법안이 확정되면 농총지역의 경제가 큰 타격을 받든다며 각종 입법절차를 동원해 표결 상정을 질질 끌었다.

앨란 올슨(공화, 캔비) 상원의원은 이 법안은 주민 모두에게 피해를 입힐 것이라며 좌파들이 말하는 것 처럼 우리도 진보를 원하지만 이 법안은 진보가 아니라 정부가 사업에 끼어들어 돈을 내라고 말하는꼴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최저임금이 전국에서 8번째로 높고 전국평균보다 2달러나 많은 오리건주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6년간 3개 권역으로 나뉘어 더 인상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최저임금을 갖게 된다.

먼저 포틀랜드를 중심으로 한 도심 지역의 최저임금은 최고 14.75달러까지 오르며 유진과 벤드 등 중간 도시의 최저임금은 시간 당 13.50달러, 나머지 소도시는 12.50달러로 각각 인상된다.

이 법안은 포틀랜드 지역 최저임금을 시간 당 14.50달러, 타 지역 최저임금을 시간 당 13.50달러로 각각 인상하는 내용의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가 제시한 최저임금 인상안을 대체한다.

오리건주 요식숙박업협회(ORLA)의 제이슨 브랜트 회장은 이 법안이 일자리를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며 교육 등 정부의 각종 서비스를 축소시킬 것이라며 협회는 오리건주의 경제보다 당리당략을 우선 고려한 이 법안을 주 하원이 부결시켜 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분류
Total 32,130 RSS
List
<<  <  718  719  7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