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가 찍은 동영상 시애틀경찰국 사이트 올라
경찰관이 몸이 불편한 노숙 여성에게 자비로 신발을 사준 미담이 온라인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시애틀 경찰국의 데일 엄플비 경관은 지난달 25일 레이크 시티 지역의한 양조장 주차장에 도움이 필요한 홈리스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응급 차량을 호출했다.
엄플비 경관은 이 노숙 여성이 신발도 없이 맨발인 것을 보고 인근에 있는 중고품 판매업소인 ‘밸류 빌리지’로 달려가 자기 주머니돈으로 운동화를 사다가 여성에게신겨줬다.
이 훈훈한 모습은 인근을 지나던 한 운전자에 의해 녹화됐고 지난 11일오후 시애틀 경찰국은 이 동영상을 시애틀경찰국 공식 유튜브 사이트에 게재했다.
이 장면을 찍은 여성 운전자가 “너무나 고맙다”고 건넨 인사말과 “맨발인 저 노숙 여성이 너무나 걱정됐다”라는 엄플리 경관의 대답도 함께 녹음됐다.
시애틀 경찰국은 유튜브 사이트에서 “엄플리 경관이 노숙자에게 신발을사준 것은 지난 6개월 사이 두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