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워싱턴DC 경연대회에 워싱턴주 대표로 뽑혀
커빙턴에 소재한 타호마 고등학교 팀이 워싱턴주를 대표해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헌법지식 경연대회에 출전한다.
학교측에 따르면 총 27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오는 4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위
더 피플(We the People’ 헌법 지식 경연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5만 달러의 기금을 모으고 있다. 이 팀은 지난 1월 9일 올림피아에서 열린 워싱턴주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땄다.
이 대회는 각 팀마다 6개 유닛으로 나눠 미국의 헌법을 주제로 전직 판사, 법률 전문가, 역사학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과 헌법의 의미와 배경, 존재가치, 권리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벌인다.
사회 담당인 그렛천 울핑 교사는 학생들이 헌법과목을 기초부터 열정을 갖고 배웠다며 이들이 지식을 근거로 논쟁을 벌이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타호마 고등학교 팀은 전국에서 52개 팀이 출전한2015년 전국대회에서도 4위에 올랐었다.
‘위 더 피플’ 헌법지식 경연대회는 지난 1987년 처음 열린 후 지난 30여년간 전국에서 2,800만명의 학생과 7만5,000여명의 교육자가 참여해 학생들의 정치 및 법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