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순이익78센트…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호조 덕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영업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어 주가가 급등했다.
MS는 지난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주당 7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는 71센트였다.
MS의 이 같은 호성적은 아마존과 함께 업계 최강자로 등극한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주어’는 지난 4분기 1년전
대비 140% 성장했고 웹을 기반으로 한 ‘오피스365’의 기업 판매도 70%나 신장했다. MS는 이 부문에서만 지난해 총 9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호실적에 힘입어 MS는 4분기에 총 25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예상치였던 252억 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개인 컴퓨터(PC)와
오피스 및 윈도스 운영체제의 기업 판매 부문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PC, 서피스 태블렛, 스마트폰, X 박스 등 기기 부문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 떨어진 1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티아 나델라CEO는 기업들이 대부분 MS의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어 윈도10을 채택한 기기들의 매출도 2억대를 돌파 할 것으로 예상하다고 말했다.
MS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65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MS의 주식은 29일 시장에서 5.83% 3.03달러 오는 주당 55.0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