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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홈리스 범죄 때문에 못 살겠다”



시애틀 일부 동네 주민들 마약밀매, 좀도둑질 등 비난
반상회에 수백명 참석…RV 노숙자 퇴거 요구
 
 
매그놀리아, 퀸 앤, 발라드 등 중산층 동네를 비롯한 시애틀 도심 인근의 주거지역이 홈리스들의 무법천지로 전락했다며 주민들이 경찰당국에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저녁 ‘반상회’가 열린 시애틀 퍼시픽 대학 강당을 가득 메운 수백명의 주민들은 동네 거리에 RV 등 차량을 세워놓고 기거하는 홈리스들을 빨리 쫓아내달라고 요구했다.

한 주민은 홈리스들이 동네 주택과 업소 옆에서 불법마약을 거래하고, 좀도둑질을 일삼으며 쓰레기를 마구 버려 불안하다며 “그들에겐 우리와 다른 법이 적용되느냐”고 따졌다.

이날 반상회를 주선한 ‘동네 안전연맹(NSA)의 할리 레버 여인은 홈리스들이 자기 동네인 매그놀리아를 온통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RV에 사는 홈리스들이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고 총질을 해대는데도 가만 둘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차량에 기거하는 홈리스들을 위해 시정부가 주차공간을 허용해줬지만 범죄대책은 마련하지 못했다며 시 전역에 이런 주차공간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에드 머리 시장은 차량에 기거하는 홈리스들을 위해 발라드와 델리지 동네에 2개의 ‘안전 주차장’을 마련해 줬다. 5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이들 두 주차장엔 화장실과 쓰레기통은 물론 사건 관리요원도 배치될 것이라고 머리 시장은 밝혔다.

이날 반상회는 다운타운 소도지역의 악명 높은 홈리스 천막촌인 ‘정글’에서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은 총격사건이 발생한지 이틀 후 열렸다.

시애틀 경찰은 홈리스와 연관된 시민들의 불만을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홈리스 문제는 그 뿌리가 깊고 이들 지역만이 아닌 시 전역의 골칫거리기 때문에 주민들도 당분간 인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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