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8.93%나 폭락해 기록…지난해 4분기
실적은 OK
내년부터 777기 생산량 연 100대서 84대로
줄여
보잉이
지난 4분기 기대이상의 실적을 올렸지만 올해 전망이 암울하다는 전망에 따라 27일 주가가 폭락했다.
보잉은 이날 전날보다 무려8.93%인 11.43달러나 떨어져 주당 116.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보잉은 올해 주당8.15~8.35달러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이는 9.43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던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크게 밑돈다. 매출액은 930억~950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역시 972억달러에 이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밑도는 실망스러운 수치였다.
지난 4분기 순이익은 10억3,000만달러였는데 이는 1년
전 14억7,000만달러보다 크게 둔화된 성적이다.
보잉은
지난해 762대의 항공기를 인도해 10억 3,000만 달러의 순익(주당1.51달러)을 올렸는데 1년 전보다는 둔화했지만
월가가 예상했던 주당 1.37달러는 앞질렀다. 매출도 235억 7,000만 달러로 234억
달러의 월가 전망치를 소폭 제쳤다.
그러나
보잉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적은 740~745대의 항공기를 인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보잉의 데니스 뮐렌버그 CEO는 연간 777기 생산량을 연간 100대에서 내년부터는 월 7대, 연 84대로 감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