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영상예술가 수지 리씨>
시애틀 아시안미술관 ‘장소의 패러독스’관람 당부
2월 26일
수지 리씨 초빙 이벤트도 마련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회장 제니퍼 권)가 오는 3월13일까지
시애틀 아시안미술관(SAAM)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현대미술전: 장소의 패러독스’에 많은 한인들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개인전이 아닌, 한국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시애틀을 대표하는 미술관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성공을 거둬야 앞으로도 많은 한국 전시회가
시애틀에서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립 현대미술관과 시애틀미술관(SAM)이 공동 기획하고 한국 국제교류재단(KF), 시애틀총영사관 등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에는 노순택, 양혜규, 이수경, 이용백, 임민욱, 정연두 등 한국의 대표적 중진화가 6명의 사진, 조각, 설치 및 영상 작품이 선보여 한국 현대 미술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전시회를 관람한 한인들은 “우리 조국인 대한민국이 겪은
현대사 속에서 발전해온 다양한 한국 현대미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호평했다.
SAM은 이번 전시회 홍보를 위해 별도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첫번째 행사는 오는 2월26일
오후 6시 시애틀 한인 영상예술가인 수지 리씨를 초청해 그녀의 예술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예일대에서 물리학과 생화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이씨는 여성들을 위한 ‘데이팅
앱’인 ‘사이렌(Siren)’을
개발한 벤처사업가이자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SAM은 이어 3월3일 오후 7시 탈북 화가인 선무씨의 다큐멘터리 필름인 <나는 선무다>(I am Sun Mu)를 상영한다.
시애틀 아시안미술관은 월요일과 화요일은 문을 닫고 수요일(오전 10시~오후 5시), 목요일(오전 10시~밤 9시), 금~일요일(오전 10시~오후 5시) 오픈한다. 입장료는 성인 9달러, 군인과62세 이상 시니어는 6달러, 학생은 5달러이며 12살 이하는 무료이다.
시애틀 아시안박물관 주소: 1400 E Prospect St, Seattle, WA 98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