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이탈리안 식당 마지아노 영업정지 뒤 조사나서
18일
파티 참석자 50여명과 종업원 노로바이러스 조사
한인들도
즐겨 찾는 벨뷰 다운타운 유명 레스토랑에서 노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보건 당국이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린 뒤 조사에 나섰다.
시애틀
킹 카운티 보건국은 26일“벨뷰에 있는 이탈리안 식당인 마지아노(Maggiano’s)에서 지난 18일 열린 파티에 참석한 5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노로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또 “파티가 발생하기 전 이 식당에서 근무하는
종업원 몇 명도 노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앓았다”고 설명했다.
보건
당국은 이에 따라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고객과 종업원 등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등 정확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영업 정지 처분을 받고 영업을 중단한 마지아노 레스토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파티 참석자 가운데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고객이 있다는 사실을 지난 20일 처음 알게 돼 곧바로 보건 당국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레스토랑측은
“현재까지는 18일 파티에 참석한 고객 외에 다른 고객들로부터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면서 “현재까지
조사결과로는 음식으로 인해 발병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레스토랑측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증상 등이 있거나 관련 궁금증이 있는 고객은 월~금 오전 6시~오후6시 전화(1-844-201-1041)로 문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