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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최저임금 인상안 팽팽한 대립 맞서



업계-노동계는 물론 근로자들 의견도 제 각각

최저임금 인상을 놓고 업계와 노동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커 최저임금 타결에 난항이 예상된다.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지난14일 내년  최저임금을 주 평균 10.25달러,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은 11.79달러로 올리고 2022년에는 주 평균 13.50달러, 포틀랜드 메트로 지역은 15.52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을 올리되 포틀랜드 메트로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한다는 방침이다

최저임금 인상 캠페인을 주도하는 시민단체 ‘15나우’의 한 관계자는 “브라운 주지사가 제시한 방안의 문제점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최저임금 15달러는 저임금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임금인 만큼 올해라도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단체들이 제시하는 주민발의안들도 최저임금 인상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시기와 시급의 규모에 관해서는 각각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오리건 주민을 위한 15’ 발의안은 15달러 최저임금을 2019년까지 실현하되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임금 올리기’ 발의안은 주 최저임금을 내년부터 올리기 시작해 2018년까지13.50달러로 인상하는 대신 각 시와 카운티 정부는 자체적으로 주 최저임금보다 더 높게 책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경제 전문가는 “최저임금 인상 촉구 바람 속에 근로자들의 기대감이 부풀어 있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고용주들이 인상폭을 최대한 낮추려고 시도하고 있는데다가 주지사와 캠페인 단체들끼리도 내용에 차이가 있어 올해 협상타결에는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오리건 최저임금은 9.25달러로 작년과 같으며 연방 최저임금보다 2달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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