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시즌 맞아 노스 벤드, 스노퀄미 지역서 빈발
노스 벤드와 스노퀄미 지역에서 지난 한달간 40여건의 차량털이 사건이
보고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명 골프장이 있는 스노퀄미 릿지와 사이 뷰 동네, 그리고
인기 관광지인 스노퀄미 폭포의 주차장에서 차량털이 범죄가 빈발했으며 문을 잠그지 않아 피해를 당한 차량도 많았다.
스노퀄미 경찰국의 스티브 맥컬리 국장은 “도둑들이 주차된 차량 중
문이 잠겨지지 않은 차량을 골라 쉽게 물건을 훔칠 뿐 아니라 차안에 보관한 차고 열쇠 등으로 2차 주택털이
피해까지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맥컬리 국장은 쇼핑 시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차 안에 물건을 두고 내리는데 이런 차량들이 도둑들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또 일부 좀도둑들은 우편배달 트럭을 뒤따라가 운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물건을 훔쳐 달아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주 ‘투 리버스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용의자 3명을 검거해 조사한 결과 이들이 10여건의
차량털이 범행을 저지른 것을 밝혀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많은 차량 털이범들이 이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