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늦어지면 올 시즌 더 이상 출전 못할 듯
시애틀 시혹스의 러닝백으로 공격주축인 마샨 린치가 탈장수술을 받아 앞으로 최소4주간 결장한다.
NFL 전문기자 이안 래파포트는 린치가 2주전 훈련 중 복부에 부상을 입고 지난 23일 탈장수술 전문의인
필라델피아의 윌리엄 마이어스와 논의한 끝에 25일 오전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 49너스와의
경기에 결장한 린치는 수술을 받을 경우 앞으로 최소 4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현재 시혹스는 총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린치의 수술 후 회복이
더뎌질 경우 올 시즌 잔여경기 모두 출전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시혹스는 린치의 결장으로 신인 러닝백 토마스 라울스를 전격 기용했고 라울스는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250야드 전진을 기록하는 수훈을 세웠지만 앞으로 린치의 공백을 채워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린치는 지난 2010년 버펄로에서 시애틀로 이적한 후 5시즌 동안 시혹스에서 가장 꾸준한 공격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오프시즌에 구단과 임금협상으로 마찰을 빚었지만 구단측도 그의 수훈을 인정, 연봉재협상을 통해 2016년 시즌 린치에게 9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었다.
각 구단은 일반적으로 3명의 러닝백을 기용하며 시혹스는 린치가 수술을
받게됨에 따라 지난 21일 팀에서 방출한 브라이스 브라운을 재영입했다.
시혹스는 오는 29일 열리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경기에 토마스 라울스, 프레드 잭슨, 그리고 브라운 등3명의 러닝백을 기용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