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고교 16세 학생 손발 묶인 채 발견
웨스트 시애틀의 한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폭행 당한 여학생이 손발이 묶인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3일 아침 SW 116가 800 블럭에 소재한 에버그린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16세 여학생이 폭행 당한 후 손발이 묶인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 여학생은 다른 두 여학생에게 폭행 당한 후 손발이 묶인채 화장실에 방치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피해 학생은 인근 하이라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당국은 사건 이후 약 1시간30여분 동안 학교를 폐쇄하고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
이 여학생을 폭행한 가해자들의 신원 파악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