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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한인들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에 도전한다



<시애틀산악회 홍재인 기술고문, 유철웅 회장, 김창영 대장(왼쪽부터)이 다음달로 예정된 킬리만자로 도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시애틀산악회 대원 11명 다음달 트레킹 및 사파리
유철웅 회장, “토요 주말 산행에 한인참여 환영
 
 
시애틀 한인 산악인들이 아프리카의 명산 킬리만자로에 도전한다.

킬리만자로는 탄자니아 북부 아프리카 평원에 우뚝 솟은 해발 5,895m의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으로 홀로 솟은 산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아마추어 등반가들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산으로 킬리만자로 트레킹은 여행자의 꿈으로 꼽힌다.

다음달 10일부터 22일까지 12일 일정으로 킬리만자로 정복에 나서는 주인공들은 시애틀 산악회(회장 유철웅) 소속 대원 11명이다. 한국 유명 암벽전문인 엠포르 산악회출신으로 레이니어 정상은 물론 세계 고산을 두루 섭렵한 시애틀산악회 기술고문 홍재인씨가 단장을 맡는다. 이해진 전 산악회 회장을 포함해 현재 A코스 대장인 김창영씨와 김옥랑ㆍ이헬렌ㆍ김복랑씨 등 3자매 산악인도 포함됐다. 이번 도전팀에는 70대가 3명이나 되며 나머지도 대부분 60대이다.

도전에 앞서 최근 한인 언론사를 찾은 홍 단장은 킬리만자로는 레이니어(4,392m)보다 1,500m더 높기 때문에 고소증이 큰 문제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 도전에 나서는 멤버들은 지난 1년간 지역의 고산을 오르며 적응 훈련을 마쳤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발족한 시애틀 산악회 회원들이 매주 토요일 정기산행을 벗어나 다른 주나 해외로 특별등반에 나선 것은 이번이 모두 10번째이다. 이미 에베레스트 칼라파트르봉, 알프스산 3대 미봉, 캐나디안 록키, 그랜드캐년 등을 다녀왔다.

시애틀산악회 회원들은 이번 킬리만자로 트레킹과 사파리를 마치면 내년 3월에는 에베레스트 촐라와 칼라파타르를 트레킹 할 계획이다. 이어 중국의 차마고도와 유럽의 동알프스, 요세미티 등에도 도전해 세계대륙을 모두 등정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인 등산인구의 저변확대를 표방하고 창설된 시애틀산악회는 현재 카페 등록 회원만도 365명에 달할 정도로 서북미 한인사회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매주 토요일 오전 자신의 수준에 따라 ABC조로 나눠 정기 산행을 하며 심신을 단련하며 단합을 다진다.

현재 서북미 충청향우회 회장도 맡고 있는 유 회장은 시애틀산악회는 매주 토요일 산을 오르면서 협동ㆍ희생정신, 인내와 동포애를 다지고 있다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산을 좋아하는 한인들의 동참을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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