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의 신인 러닝백 토마스 라울이 지난 22일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49너스의 수비수를 따돌리고 전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29-13 대승…시즌 전적 5승 5패
시애틀 시혹스가 지난 22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49너스와의 경기에서 29-13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시혹스는 이날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러닝백 마샨 린치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신인 러닝백 토마스 라울스가 255야드 전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고 또 다른 신인 리시버 타일러 록켓이 쿼터백 러셀 윌슨으로부터 2개의 터치다운을 받아내는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쿼터백 윌슨도 이날 29번 패스를 시도, 24번이나 성공하면서 3개의 터치다운과 260야드 전진을 기록, 팀과 함께 부활의 날개짓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시혹스는 올 시즌 5승 5패를 기록해 다시 승률 5할에 복귀하며 6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NFC 웨스트 디비전 4개
팀 가운데 8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이어 2위 자리에 오른 시혹스는 그러나 카디널스가 22일
신시내티 벵갈스를 3점차로 이기면서 승패차를 좁히지는 못했지만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 애틀란타 팔콘스가
인디애나에 24-21로 패하면서 경기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시혹스는 오는 29일 전통강호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센추리 링크 필드로
불러들여 홈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전문가들은 시애틀 시혹스가 5.5점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시혹스는 남은 6경기에서 최소 5경기를
이겨 10승 6패의 전적을 기록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와의 홈경기를 승리하고 강호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원정경기를 패할 경우 볼티모어
원정경기, 클리브랜드 및 세인트 루이스와의 홈경기를 승리해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디비전 1위인 카디널스와의 시즌 2차전을 남겨두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