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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여름 산불때 중화상 소방관 3개월만에 퇴원
대니엘 라이온, 산불로 동료3명 잃고 기사회생
 
 
지난 여름 워싱턴주 중북부 오캐노건 카운티를 휩쓴 대규모 산불로 중화상을 입고 하버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대니엘 라이온(25.사진) 소방관이 3개월만에 퇴원했다.

라이온 소방관은 지난 819일 동료인 리차드 휠러(31), 앤드류 자작(26), 톰 지브스크키(20) 등과 함께 차를 타고 트위스프산불 현장으로 달려가다가 교통사고로 차 안에 갇힌 상태에서 불길이 차량을 덮쳤다. 동료 3명은 목숨을 잃었고 라이온 소방관은 전신의 70% 이상에 중화상을 입었다.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공수돼 온 라이온 소방관은 생사의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며 3개월간 화상 전문의들의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라이온 소방관은 지난 18일 퇴원 기자회견에서 오늘 내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믿겨 지지 않는다.  순직한 나의 형제 같은 동료들이 있었기에 내가 이렇게 생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버뷰 메디컬센터에 입원해 있는 동안 10개 손가락의 끝 마디를 절단하는 수술 등 총 11차례의 대형 수술을 받은 라이온은 앞으로도 장기간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병원 측은 그에게 화상을 입은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마스크를 하루 23시간 착용할 것과 원기회복을 위해 앞으로 4~6개월간 하루 여러 시간을 운동에 할애하도록 권고했다.

사고 당시 트위스프 지역 소방관이었던 라이온은 밀튼시 경찰관으로 전직하기 위해 훈련을 마쳤었다며 하루빨리 회복해 경찰관이 되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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