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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그레샴에 ‘KKK 회원모집’ 전단 돌아



주민들에 공개적 배포경찰은 표현의 자유로 간주

 
대표적 백인 우월주의 과격 단체인 KKK(Ku Klux Klan)이 그레샴 지역에서 전단을 뿌리며 공개적으로 회원 모집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레샴 경찰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최근 ‘KKK에 가입하라’는 문구와 본부 주소 및 전화번호를 적어 회원 모집을 권유하는 전단지가 집으로 배포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증오 범죄를 일삼은 가장 오래된 단체인 KKK는 흑인뿐만 아니라 유대인, 이민자, 동성애자, 가톨릭 신자, 유대인 등을 향해 무차별적 폭력을 자행해왔다.

전단을 받아본 주민들은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경찰도 다소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경찰은 “단체 이해관계에 반대되는 자들에게 폭력과 테러, 협박 등을 일삼던 KKK의 전단지가 배포됐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대중홍보일 뿐  위협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 않은데다 전단 배포는 표현의 자유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범법행위로 간주해 처벌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레샴의 KKK 가입 전단 배포는 단순한 신입회원 모집을 위한 행위로 간주돼 별다른 제재가 가해지고 있지는 않지만 관련 기관은 상황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활동 중인 회원이 5,000~8,000명에 달하는 KKK 1970년대 이후 내부 갈등과 지속적인
인종차별 폐지운동, 연방정부의 단속 등으로 약화됐으나 최근 곳곳에서 촉발된 인종 갈등과 불법이민 문제로 민심이 양분되는 틈을 타 세력 확장에 나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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