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호
총영사, 한국어 정규수업 지원금으로
한국
정부가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가르치는 타코마교육구에 지원금 3만2,000달러를
전달했다.
문덕호
시애틀총영사는 16일 타코마교육구를 방문, “타코마교육구
관내 4개 학교가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 수업하고 있는데
대해 한국 정부를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어 교육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이 2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코마
교육구는 설자워닉 타코마학생재단 이사가 20년 전인 1995년
9월 처음으로 베이커 중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한국어 교육 학교를 늘리고 있다.
현재는
베이커 중학교, 지오드론 중학교, 마운트 타호마 고교, 헨리포스 고교 등에서 외국어 과목으로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이곳에서는 벨뷰 통합한국학교 교장 출신인
조경선씨 등 한인 3명이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문
총영사로부터 지원금을 받은 칼라 샌토노 타코마교육감은 “최근에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고 타코마교육구와
한국 교육기관과의 협력으로 매년 학생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고 “타코마 교육구의 한국어 교육에 최대한 지원을 해주는 한국 정부에 감사한다”며
문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문 총영사와 박재춘 영사, 설자워닉 이사, 조경선
교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