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7경기서 최소 6승
거둬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시애틀 시혹스가 지난 15일 홈 구장인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디비전 라이벌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32-37로 역전패,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1쿼터를 0-0으로 마친
시혹스는 2쿼터에서 카디널스에 19점을 연속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22-7로 뒤진 상태로 3쿼터에 들어간 시혹스는 수비진이 2개의 터치다운을 빼앗으며 4쿼터 초반에 전세를 뒤집고 29-25로 앞서 역전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카디널스의 명쿼터백 카슨 파머는 경기 종반에 시혹스의 수비진을 뚫고 두차례나 80야드 이상을 전진,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역전승의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에서 카디널스는 451야드를 전진, 343야드에 그친 시혹스를 압도했다.
특히 시혹스는 이날 경기에서 반칙만 14차례를 범해 카디널스에 131야드 전진을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올 시즌 4승 5패를
기록한 시혹스는 향후 남은 잔여 경기 7경기 중 최소 6승 1패를 거둬야 PO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남은 일정 중 카디널스(7승2패)와 원정경기, 미네소타 바이킹스(7승2패)와 원정경기, 피츠버그
스틸러스(6승4패)와의
경기 등이 남아있어 PO 진출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시혹스는 오는 22일 시애틀의 센추리링크 필드로 약팀 샌프란시스코 49너스를 불러 들여 승률 5할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