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15일 오후 5시30분 경기 출전 불투명, King5 생중계
시애틀 시혹스 러닝백 마샨 린치(사진)가 달라스의 한 맥도널드 매장에 근무하고 있는 10대 청년에게 500달러를 줘 화제가 되고 있다.
TMZ 스포츠에 따르면 린치는 시혹스 경기가 없었던 지난 8일 휴가차 달라스 지역을 방문했고 한 맥도널드 매장에 들렀는데 당시 이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17세 청년 테란스 다운스와 린치가 신고 있던 신발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됐다.
다운스는 린치에게 ‘비스트 모드’라는 린치의 별명이 적힌 운동화에 대해 "갖고 싶은 운동화"라며 칭찬을 했고 린치는 즉석에서 다운스에게 500달러를 전해줬다.
다운스에 따르면 린치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패션 공부를 한 후 장래에 패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고 린치는 다운스에게 500달러를 전해주며 “네가 올바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나의 일”이라며 돈을 전해줬다.
다운스는 “앞으로 열심히 해 성공한 사람이 되어 언젠가는 나도 린치와 같이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린치는 지난해 가을에도 한 주유소에서 지갑을 주운 후 이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선행을 펼친 바 있다.
한편 린치는 부상으로 인해 15일 오후 5시30분 시애틀 센트리링크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부상으로 인해 출전 가능성이 50%라고 시혹스측은 전했다. 이날 경기는 King-5에서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