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이 앳킨슨 건설’사가 예상보다 23% 낮은 1억2,140만달러에 수주
벨뷰 경전철 터널 공사가 내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사업자가 선정됐다.
사운드 트랜짓(ST)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사업자 선정에서 콜로라도주에 소재한 대형 건설사 ‘거이 앳킨슨(Guy Atkinson Construction)’사가 총 공사비 1억 2,140만 달러를 제시해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ST 당국이 당초 예상했던 소요 공사비 보다 무려 23%나 낮은 공사비다.
이번 사업자 선정 응찰 과정에는 총 7개 회사가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ST는 19일 열리는 회의에서 이번 사업자 선정과 10%의 예비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내릴 예정이다.
GAC는 워싱턴주에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 대형 건설사다. 수년전 사고로 무너져 내린 스캐짓 리버 브릿지 복구 공사, I-90 고속도로 스노퀄미 패스 동쪽 도로 확장공사, 미래 99번 터널 북쪽 출구 램프 공사 등이 이 회사에 의해 건설됐다.
새로 조성되는 경전철 터널은 사우스 메인 스트릿에서 시작해 NE 6TH ST.을 거쳐 벨뷰 트랜짓 센터로 이어진다.
이번 경전철 터널 사업은 총 37억 달러를 투입해 약 14마일 구간의 경전철 철도를 건설하는 ‘이스트 링크’ 라인의 일부분으로 이 전체 공사는 다음달 시작돼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