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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 얼음동굴’ 내년 재오픈한다는데 동굴 안에는 못들어가나



지난 7월 폭염으로 얼음이 무너져 내리면서 6명의 사상자를 낸 뒤 잠정 폐쇄됐던 ‘빅포 얼음동굴(Big Four Ice Cave)’이 내년 여름 다시 문을 열 예정이지만 동굴 안에는 들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산림서비스국(USFS)은 얼음동굴 재개방을 위해 산책로 건설 전문업자, 조경산업 설계사, 과학자들로 구성된 자문단체를 운영, 관광객들이 얼음동굴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막을 방안 마련에 나선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마운틴 룹 하이웨이 인근 유명 관광지인 ‘빅 포 얼음동굴’에서는 지난 7월 6일 뒤편에서 얼음과 바위 등이 무너져 내리면서 안에 있던 사람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34살 여성이 무너져 내린 얼음과 바위에 깔리면서 현장에서 숨졌고 10대~30대 남녀 5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숨진 여성의 동생도 지난 10월 부상으로 인해 숨을 거뒀다.

USFS의 피터 포브스 매니저는 “관광객들이 어떻게 안전하게 관광을 할 수 있게 만들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내년 여름 즈음에 다시 이 곳을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눈이 적게 내리고 여름에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미 5월 중 한 차례 얼음동굴의 일부가 무너진 바 있는 등 예년에 비해 더욱 불안한 상태를 보였던 얼음동굴은 지난 7월 사고 이후 얼음동굴로 가는 산책로를 폐쇄한 후 주민들에게 산책로 관계 의견수렴을 실시했는데 약 180여명이 참여해 산책로 재 오픈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 당국은 마운틴 루프 하이웨이 인근에 위치한 얼음동굴 지역에서는 휴대폰이 터지지 않아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차장까지 1.1마일을 내려와야 간신히 연락할 수 있고 주차장서 국유림 관리소까지는 또 14.5마일이 떨어져있는 것을 감안해 벌롯 관리사무실에 유선 전화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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