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TF 공조수사…용의자
검거에 1만 달러 현상금
아번에서 지난 두달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11차례나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번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후 아번시 남쪽 및 북쪽
지역에서 주택 방화사건이 연속 발생했다. 특히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엔 이 지역에서 주택 5채가 불에 탔는데 이들 방화사건이
모두 오후 6~11시에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방당국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가 발생한 주택은 큰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방화 피해자는 아번시 남동쪽 지역에 거주하는 콜린 맥도널드로 지난 9일 오전 7살짜리 손녀와 자고 있던 중 화재가 발생해 모든 것을
잃었다.
아번 경찰국은 현재 밸리 리저널 소방국 및 연방 주류·담배·화기 단속국(ATF)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워싱턴주 보험위원회는 방화범 검거에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