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사고낸 뒤 과속으로 달리가 전봇대 들이받아
부모의 허락 없이 친구 3명과 자동차를 타고 레이크우드 주택가를 달리던 14세 소년이 교통사고를 일으켜 차 안에 타고 있던 10세 소년이
사망했다.
레이크우드 경찰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 9일 오후 4시께 부모 몰래 자동차 열쇠를 가지고 나와 친구 3명을 태우고 레이크우드의
주택가를 달리다가 충돌사고를 일으킨 후 과속으로 도주하던 중 갓길의 철제 전봇대와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10세 소년이 현장에서 숨졌고 운전석 뒤에 타고 있던 11세 소년도 중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후 14세 소년과 승객석에 타고 있던 소년은 현장에서 걸어서
도주했고 1명은 도로를 걷던 중 경찰에 발각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사고를 일으키고 현장에서 도주한 14세 소년을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