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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단비 왔지만 해갈은 ‘역부족’...스키장 개장은?



<지난 주말 크리스탈 마운틴 스키장 모습>

올 겨울 여전히 가뭄 피해 우려된다
사카이 연어등 이미 피해 나타나
눈 조금 더 내리면 11월 스키장 오픈
 
 
지난 주말 시애틀을 비롯한 워싱턴주 대부분 지역에 단비가 내렸지만 여전히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으로 올 겨울 가뭄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역대 최저 수준의 적설량을 보인 지난 겨울에 이어 올 봄에도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의 강우량을 보인 워싱턴주에서는 이로 인해 올 여름 산불과 농작물 훼손 등의 커다란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시애틀을 비롯해 에버렛과 타코마 등 일부 도시에서는 지난 여름 주민들에게 물 사용량을 최대 10% 정도씩 줄여달라는 절수 권고 조치도 내려졌다.

겨울에 산간지역에 쌓인 눈이 녹아 내리면서 상수도 및 농업용수로 사용되는데 올 겨울에 눈이 많이 쌓이지 않으면 다음 봄이나 여름에 가뭄을 겪게 된다

지난해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역대 최저 적설량을 기록해 올해 워싱턴주는 12억 달러 상당의 농작물 손실을 입었으며 샌완 카운티를 제외한 38개 카운티에가뭄 재해가 선포됐다.

특히 시애틀의 경우 전체 전력의 89%를 수력 발전으로 생성된 전력을 구매,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는데 가뭄으로 인한 전력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예비비로 3,000만 달러를 투입해 전력 공급 차질을 막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시애틀을 비롯한 서부 워싱턴주에는 다행히도 많은 비가 내렸고 이로 인해 산간 지역 저수지에는 강수량이 적정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좋은 소식이 전해졌지만 올 겨울에도 역대 최고의 엘니뇨현상이 워싱턴주에 몰아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번 가움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장 우려되고 있는 피해는 콜럼비아 강을 거슬러 올가가는 사카이 연어의 떼죽음이다.

지난 7월 약 50만 마리의 사카이 연어가 콜럼비아 강을 거슬러 올라갔지만 물 부족으로 강물의 수온이 올라 이 중 25만 마리가 몰살 당하는 피해를 봤는데 올 겨울 가뭄이 해갈되지 않을 경우 이를 예방할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워싱턴주 환경 당국에 따르면 올해 워싱턴주는 예년 대비 75~80%에 달하는 적설량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낮은 수준의 적설량이지만 20~30%대를 보였던 2014년 겨울에 비해 크게 개선된 수준이다.

시애틀 일원에는 지난 8 0.26인치, 11월 들어 1.88인치, 10월 이후 총 6.69 인치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으며 9일에 이어 10일에는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한편 워싱턴주 스키장들은 저지대에는 비가 내리지만 눈에서 눈이 내릴 경우 올해 11월중 스키장 개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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